지난 방송에서는 한 장소에서 반복적으로 유괴 사건이 발생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고 NCI요원들이 프로파일링을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에피소드가 방송되었다.
정준원은 어릴 적 자신도 납치되었지만 다른 납치된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돌보아주며, 범인들의 아지트에서 공포와 절망감에 휩싸인 리얼한 연기로 극의 진행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진우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범인 이상희가 붙잡히는 장면에서는 그동안의 고통을 대변하는 듯한 분노와 눈물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였으며, 촬영현장에서도 모든 스태프가 숨죽이며 정준원의 연기를 지켜보았다는 후문이다.
정준원은 어린나이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분노, 두려움, 패닉 등의 다양한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며 성인 연기자 못지 않는 감정연기를 선보여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최근 정준원은 KBS 주말드라마<아버지가 이상해>의 ‘민하’역, OCN <구해줘>의 ‘정구’역으로 화제작에 잇따라 출연한데 이어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까지 각기 다른 색깔의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와 선굵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앞으로 배우로서 성장해 나갈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해 보였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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