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인 이영록 (사진)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25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분자생물학자인 고인은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생물학과에서 1995년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길렀고 한국생물과학협회와 한국미생물학회 회장을 지냈다. 1992년 춘강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1995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자연과학개론’, ‘일반식물학’, ‘식물생리학’, ‘인류의 기원’, ‘생물의 역사’ 등을 남겼다.
빈소는 고려대의료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02)857-044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