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이 157만5,000달러(약 17억7,500만원)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세계랭킹 3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우승을 눈앞에 뒀다.
스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글렌오크스클럽(파70)에서 계속된 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로 2위와 3타 차의 단독 선두. 전날 공동 선두였던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3타 차로 밀어냈다.
스피스는 올해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오픈을 포함해 3승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맷 쿠처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이 7언더파 공동 3위, 메이저 PGA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4언더파 공동 10위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5)가 2언더파 공동 22위로 가장 잘하고 있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1오버파 공동 39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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