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게이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미군렌탈하우스 타운하우스 ‘포안빌리지’가 최근 주목 받고 있다.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 55-1 일대에 들어서는 포안빌리지는 현재 3,4단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1,2단지 24세대는 이미 지난 2016년 9월 분양을 완료, 올 8월부터 입주가 진행 중에 있다. 이번 3,4단지는 단독형 6세대, 빌라형 66세대, 스튜디오 원룸형 16세대 등 모두 88세대이다, 1,2단지까지 합하면 총 112세대로 게이트 인근에 100세대가 넘는 최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포안빌리지가 자리잡은 경기도 평택은 서울 접근성 뿐만 아니라 평택 미군기지 이전, 스타필드 안성, SRT지제역 개통 등 대형개발 호재가 집중돼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11일 주한미군 지상군을 지휘하는 미 8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 둥지를 틀며 부동산 시장에서 평택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미군이전 완료가 되는 2020년까지 여의도의 5.4배로 총 부지면적 약 444만평, 상주인원 약 46,000여명으로 단일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기지가 건설 중에 있다. 올해 말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평택에 진주함으로써 이전 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미군기지 이전 사업으로 기존 규모의 약 3배로 확장되며 1468㎡ 부지에 513동의 건물이 조성된다. 운동장, 학교, 은행, 상점 등 미군가족을 위한 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정부에서 2020년을 목표로 총 1조1258억 원의 사업비를 통해 평택항을 동북아 거점항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평택항 뿐만 아니라 개발 중인 황해경제자유구역과 평택호관광단지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도 잇따르고 있다.
인근 고덕면 일대 1743만㎡부지에 고덕국제신도시를 조성하고 세계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공장이 가동 중이며, LG전자 산업단지, KTX(SRT) 수서-지제역도 개통 돼 서울 강남권인 수서역까지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다. 지제역과 단지를 오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도 생길 예정으로 2020년 완공되는 동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미군렌탈하우스의 경우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주한미군이 주둔하도록 돼 있어 공실 걱정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며, 함정게이트로부터 도보 3분 거리로 미군부대와 가장 근접한 임대상품이기에 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도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포안빌리지는 지주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맡아 3억원대 후반이라는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었다”며 “평면구조는 미군이 가장 선호하는 방4, 화장실2 구조를 채택했으며 맞춤형 설계공간을 적용, 미군들이 최적의 생활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안빌리지 홍보관에서는 언제든 분양 상담이 가능하고 상담 고객을 위한 주택 건축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시공은 (주)인터그람건설이 시행은 (주)포안하우스토리가 맡았으며 분양대행사는 (주)디앤디파트너스가 맡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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