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희는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된 제37회 황금촬영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걷기왕’으로 여자 베스트상을 수상했다. 황금촬영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 촬영 감독 협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촬영된 영화를 대상으로 우수 영화인, 우수 작품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박주희는 영화 ‘걷기왕’에서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가진 노력파 경보 선수 ‘수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과 츤데래+걸크러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에 풍성함을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데뷔 이후 수많은 독립영화, 상업영화를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박주희는 최근 드라마 ‘내일 그대와’, ‘굿와이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개성 있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박주희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박주희는 9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