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대학을 공모한 결과 부산대·한국해양대 연합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대·한국해양대는 현 대학원 정원을 줄이고 40명을 모집해 석사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부산대에서는 경영·경제·통계·법학 관련 학과가 참여하고 해양대에서는 해양물류·해사수송과학 관련 학과가 참여해 공동 학위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두 대학은 35억원을 들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1층에 1,500㎡ 규모의 강의공간도 마련한다. 다음달 초 금융위원회가 이 안을 확정하면 참여 대학은 부산시·금융위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본격적인 대학원 설립 절차에 들어간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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