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자회견이 8월 30일 수요일 오후 2시 CGV 용산아이파크몰 11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김진호 집행위원장, 박찬형 프로그래머, 홍보대사 배우 조동혁, 선우선이 참석했다.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에 참여해 온 조동혁과 연예계 대표 애묘인으로 유명한 선우선은 이번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세계 최초 동물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올해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를 테마로 함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동물과의 진솔한 교감을 지향,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들 예정이다.
조동혁은 “홍보대사 제의를 받았을 때 좋은 취지의 영화제라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가운데서도 유기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다.” 며 “ ‘동물에게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하고 싶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선우선은 “영화를 통해 동물을 더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함께 교감했으면 좋겠다”고 홍보대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반려동물이 가지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고양이 열두마리를 키우면서 느꼈다. 반려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9월 15일(금)부터 19일(화)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시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오스트레일리아 영화 ‘레드독:트루블루’이다. 32편의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김병찬이 개막식 사회를, 그린카펫 사회는 이상훈이 맡으며, 달샤벳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야외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이색적인 동물 영화 관람은 물론, 시네콘서트, 반려 동물 놀이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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