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반응하는 소리가 나 해경이 선박 침실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들어갔다.
30일 포항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구조 요원이 망치로 선박을 두드렸을 때 반응하는 소리가 나 해경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사고 해상 파고가 2.5∼3m로 높고 통발과 어구 줄이 많이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 어선은 이날 오전 3시께 구룡포항을 출항했으며 해경 측은 "사고 당시 어선은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지나가는 상선이 전복 선박을 보고 구조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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