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현대산업개발의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2일부터 현대산업개발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는데, 이번 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번 세무조사에서 탈세 혐의가 드러날 경우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산업개발은 "정기세무조사로 통보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건설사의 고분양가 문제 등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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