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일(토) 첫 방송되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첫 회부터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쏟아지는 대형 사건들이 빵빵 터지는 LTE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지난 30일(수) 네이버 tvcast(http://tv.naver.com/v/2002970)를 통해 공개된 6분 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오직 가족밖에 모르는 대한민국 대표 가장이자 흙수저 서태수(천호진 분) 집안과 과거 잃어버린 딸이 있다는 엄청난 비밀을 지니고 있는 금수저 최재성(전노민 분) 집안을 둘러싼 다양한 스토리가 LTE급 속도로 전개돼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정규직을 꿈꾸는 무한예스우먼 서지안(신혜선 분)-노블리스 오블리제 허당덩어리 최도경(박시후 분)-세상 쿨한 남자 선우혁(이태환 분)-짝사랑 전문 알바유랑족 서지수(서은수 분) 등 현실에 있을 법한 네 남녀가 각자의 인생에서 황금빛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어떤 파란만장한 사건사고를 겪을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엄마 양미정(김혜옥 분)에게 “이 분들이 네 친부모님이셔”라는 말과 함께 해성그룹 최재성-노명희(나영희 분) 부회장 부부를 소개받은 후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지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생의 비밀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뜻하지 않게 생기면서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신분 상승한 지안에게 어떤 롤러코스터 같은 일들이 펼쳐질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엔딩에서 “너는 그런 상상해본 적 없어? 지금 부모님이 내 부모가 아니라면?”-“인간은 부대끼면서 정들고 정들어야 가족인 거지”라는 지안-혁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만약 나에게 지안과 같은 인생 역전의 기회가 넝쿨째 찾아온다면?’이라는 질문을 제시, 유쾌한 웃음 속 진정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까지 예고해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의 출격을 알렸다.
이처럼 ‘황금빛 내 인생’ 하이라이트 영상은 6분 가량 동안 다양한 캐릭터들과 끊임없이 얽히고 설킨 인생사는 이야기가 담겨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흙수저 vs 금수저로 나뉘는 수저계급론 현실 문제는 물론 가족, 로맨스 등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9월 2일(토)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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