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전선에 뛰어들기 전,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둔 거제여상 열여덟 ‘땐뽀반’ 학생들의 유쾌 발랄 성장기 영화 <땐뽀걸즈>가 ‘땐뽀반’ 선생님과 여덟 학생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산, 바다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선소,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거제도의 풍경과 함께 연습실과 학교 강당에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댄스스포츠’ 연습을 하는 ‘땐뽀반’ 아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한, 거제도의 불황 앞에서 당장 내년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현빈’이 버스 창밖을 보며 생각에 잠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스틸에서 무더운 여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버스를 기다리고, 다 같이 놀러 간 여행지에서 찍은 단체 사진을 통해 연습 때와는 다른 영락없는 고등학생의 장난기 어린 비글미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댄스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는 대회장에서 마주 잡은 두 손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따뜻한 우정을 느끼게 한다. 이어 마지막 대회의 무대에 오른 ‘땐뽀반’ 아이들의 뒷모습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마지막 ‘댄스스포츠’ 대회를 위해 여름을 뜨겁게 불태운 ‘땐뽀반’ 아이들의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모습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뜨거운 여름,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감싸 안으며 성장하는 ‘땐뽀반’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땐뽀걸즈>는 오는 9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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