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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박서준X강하늘 매력 이어 '뜨거운 OST' 화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OST까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화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청년경찰>이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OST로 활용된 곡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속엔 해외 유명 싱어송라이터부터 틴 에이지 밴드까지 다양한 음악들이 등장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답게 OST까지 모두 최신 팝송이라서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여러 OST 중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세 곡을 공개한다.

먼저 ‘Imagine dragons’의 ‘On top of the world’라는 곡은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경찰대학에 입학한 후 첫 훈련 장면에 쓰였다. 이 곡의 가사는 “포기하지 않아, 어떤 무언가를 위해 달려왔어. 난 이 세상의 꼭대기에 섰어”라는 내용으로, 훈련 장면과 어우러지면서 대학생들의 혈기왕성한 에너지는 물론 경찰이 되고자 하는 집념까지 느끼게 한다.

두 번째는 ‘Olly Murs’의 ‘Wrapped Up’이다. 이 음악은 ‘기준’과 ‘희열’의 첫 외출 장면에 활용되었으며, 20대 초반의 풋풋함을 돋보이게 해 활기차고 발랄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엔딩곡에는 ‘5 Seconds of Summer’의 ‘She Looks So Perfect’가 사용되었다. 이 곡은 환상적인 팀워크로 사건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달린 ‘기준’과 ‘희열’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려는 듯, “다들 우리가 뭘 하기엔 너무 어리대. 하지만 주위를 봐. 우린 정말 열심히 했고 포기하기엔 너무 아깝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젊은 세대에게는 청춘의 의미와 용기를 되돌아보게 만들며, 기성 세대에게는 젊은 시절을 회상하게 해 여운을 남기는 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한편 김주환 감독은 영화 OST에 관해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 때문에 젊음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음악들로 채웠다”며 “음악 감독님과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주고 받았다. 관객들에게 각 장면의 분위기나 상황 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이 무엇인가를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밝혔다.

<청년경찰>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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