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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배우는 오늘도’문소리, “100%진심 담은 픽션 영화”

배우 문소리가 ‘여배우는 오늘도’가 자전적인 논픽션 영화가 아님을 밝혔다.

문소리 감독/각본/주연작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제작 ㈜영화사 연두) 가 31일(목)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자전적 영화로 보일 수도 있다는 부담감에 대해, 문소리는 “이 영화는 픽션이고,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니다. 그렇지만 100% 진심을 담은 영화이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 나오는 대사들이 제가 시어머니, 감독들과 나눴던 게 아니다. 유사한 감정이 들었던 때가 많았겠죠. 모두가 진실에 가깝다고 해야겠죠. 그런 것들이 섞여가면서 재미나게 흘러가고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하게 이런 사람들과 이런 술자리, 이런 감독님께 이런 얘길 했고, 정확하게 제가 저희 시어머니 병원에서 그런 대사를 나눴고는 전혀 아니다. 유사한 감정과 마음이 들었던 일이 많았다. 그런 것들이 다 합쳐져서 저에게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 문소리의 첫 번째 감독/각본/주연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단편 연출 3부작을 모아 장편으로 완성한 프로젝트영화다.

특히, 예측을 비껴가며 터져주는 유쾌한 반전과 ‘연기력과 매력’ 나아가 ‘현실과 영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배우의 고군분투를 통해 삶의 깊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며, 배우 문소리의 실제 고민과 생각을 바탕으로 자신을 객관화하고 연출로 담아낸 진정성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여배우는 오늘도’는 오는 9월 14일 개봉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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