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1일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내건 공약 가운데) 대선 공통공약 입법화는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선거 공약은 민의가 응축된 결정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28일 회담에서 대선 공통공약 62건을 신속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이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
이어 “선례를 잘 만들어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 후에도 공통공약 입법의 관례가 이어진다면 국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신뢰는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게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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