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대선 공통공약들을 입법화하기 위한 실무진 협의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서 지난 28일 대선에서 각 당이 공약했던 공통 법안 62건을 신속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여야 정책위의장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열고 공통공약 이행을 위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다음 주부터 당별로 필요한 법안들을 추려내 공통 내용을 찾기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무쟁점 법안들은 상임위원회별로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여야의 공통공약은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세종시에 국회 분원 설치,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검·경 수사권 조정,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등 17건으로 추려진다. 여기에 가계부채 대책과 상가건물임대차 보호, 출산휴가 제도 개선, 동물보호 등 각종 민생 법안에도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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