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MBC ‘랭킹쇼 1,2,3’ “목청이 큰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 편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추리 단장으로 합류해 뛰어난 통찰력으로 추리단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진다. 단장으로서 어떤 전략을 갖고 왔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홍지민은 “다른 건 몰라도 홍진호의 말은 절대 따르지 않겠다. 홍진호는 추리 정말 못하더라”라는 돌직구로 홍진호를 진땀 흘리게 했다.
특히 이날 줄 세우기는 다른 때보다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다. 록커부터 판소리 신동, 찹쌀떡 장수, 신인 뮤지컬 배우, 응원 단장 등 한 목청하는 도전자들의 등장에 추리단은 혼란을 넘어 멘붕에 빠졌다. 북소리를 뚫고 나오는 성량, 폭발적인 고음, 한 블록 떨어진 사람에게 들릴 정도의 전달력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도전자들의 목청에 추리단은 “한 사람씩 볼 때마다 예상 1위가 바뀐다”고 토로했다.
한편 홍진호는 목소리 크기(데시벨), 폐활량, 고음 등 목청의 조건을 근거로 들어 나름의 논리를 제시했지만, 추리 단장 홍지민을 비롯한 추리단의 불신에 부딪혔다. 홍진호는 추리 예능 1인자로서 활약을 예고했으나 어긋난 추리로 여러 번 실패의 쓴맛을 본 상황. 그럼에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의견을 피력한 홍진호는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콩콩콩’ 뛸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홍진호는 이번 추리로 무너진 추리 천재의 자존심과 추리단으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일 오후 8시 55분 ‘랭킹쇼 1,2,3’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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