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승 선두 김인경(29·한화)이 국내 투어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인경은 1일 춘천 제이드팰리스GC(파72)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합계 5언더파 공동 5위다. 8언더파 단독 선두 고진영과는 3타 차다. 김인경은 지난달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있다. KLPGA 투어 최대 상금(14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라 참가했다. 프로 데뷔전에 나선 ‘슈퍼루키’ 최혜진은 이븐파를 기록했다.
칠곡 파미힐스CC(파72)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는 지난 2012년 상금왕 김비오(27)가 2라운드 공동 선두(신인 정한밀)로 올라섰다. 김비오는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했고 합계 11언더파로 3위 그룹과 1타 차의 1위가 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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