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당 넓은 집’ 5부 ‘사랑이 꽃피는 정원’ 편이 전파를 탄다.
▲ 경기도 파주, 작은 정원에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고 365일 대문을 열고 사는 권혁임, 신성범 부부가 있다.
300여 종의 야생화, 산나물, 유실수, 연못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앉은 정원에는 부부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다.
정원의 주인은 부부가 아니라 꽃과 나무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원의 주인을 보러오는 게 제일 행복하다는 부부.
늘 대문을 열어놓은 덕에 부부의 정원에는 지나가던 사람들, 주민들이 꽃향기를 맡고 들어오게 되었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아지트가 되었다.
▲ 지서형 씨, 윤진주 씨는 마당 있는 낡은 집에 반해 아이 셋을 데리고 충북 옥천 장수마을로 귀농했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 때문에 서울의 직장을 포기해가며 내려왔지만, 지금 가장 행복한 사람은 엄마와 아빠.
서울에서도 취미로 식물을 가꾸고, 자수를 놓던 아내는 정원 있는 집으로 이사와 취미에 날개가 달렸고,
남편은 몰랐던 손재주를 발견해 마을의 맥가이버가 되었다.
게다가 아이들의 아토피도 씻은 듯 사라지니 이 아니 좋을쏜가.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은 마당에서 뛰어놀고, 주말이면 다 같이 정원을 가꾸는 가족.
더위가 한풀 꺾인 어느 날, 가족의 주말 일상을 들여다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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