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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폭발력, 히로시마 3배 트럼프, 대북유화책에 불만

트럼프, 한국 대북유화책 불만 드러내, NSC소집

깁정은 “강력한 핵무기 꽝꽝 생산” 북한이 제6차 핵실험을 감행한 3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찾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될 수소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살펴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수소탄의 모든 구성요소들이 100% 국산화됐다”며 “우리는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6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3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히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이날 낮12시29분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 발생을 확인했다. 이 같은 강도는 지난 4차 핵실험 당시보다는 약 11배, 5차 핵실험 때보다는 5~6배 커졌다. 핵폭탄의 폭발위력은 50㏏으로 추정된다는 게 국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폭(12~15㏏ 위력)보다 약 3~4배 강력하다. CNN 등 일부 외신은 120㏏의 위력으로 진단하고 있어 향후 한미 정부 당국의 공식적인 분석 결과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휴일임에도 긴급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은 대북 유화정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아가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NSC를 열고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로 강한 응징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해 청와대는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일치되고 확고한 입장을 견지 중”이라고 해명했다./민병권·박홍용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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