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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차 핵실험] 인천·고양·양주 등 수도권 곳곳서 지진 감지





합동참모본부가 3일 오후 12시 36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 곳곳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에서 각각 지진 감지 관련 119신고가 1건씩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진동 감지에 따른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단순 문의 전화였으며, 인명·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인천 지역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이어졌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 36분부터 4분간 부평구 부평동, 남구 주안동, 연수구 송도동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자들은 “땅이 흔들이는 느낌을 받았다. 지진 같다”며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령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6여단은 북한의 인공지진 소식이 전해지자 강화된 경계태세를 보이고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병대 6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북측에서 감지된 특별한 동향은 없다”며 “이곳은 북한과의 거리가 불과 17㎞밖에 안되기 때문에 물 샐 틈 없는 경계태세로 북한 도발 등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낮 12시 29분께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에 대해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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