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역대 최대규모의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 정권에 대해 “깡패 국가”라고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매우 중대한 핵실험을 단행했다”며 “그들의 언어와 행동은 앞으로도 미국에 매우 적대적이고 위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깡패국가이며 중국에 매우 위협적이고 골칫거리인 국가”라며 “중국은 (북한)을 도우려고 애쓰지만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그들의 대북 유화정책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임을 깨닫고 있다”며 “그들은 겨우 한가지만을 이해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북한은 이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5일 만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 수소탄 개발에 완전히 성공했다”며 핵무기 개발을 완성했다고 천명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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