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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축제로 오세요"…마카오서 개별여행객 유치 나선다

부산시가 마카오에서 개별자유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홍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마카오 지역 시내버스에 랩핑을 하고 다음 달 열리는 부산의 대표축제를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홍보를 통해 10월께 열리는 굵직한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부산불꽃축제 등에 중화권 개별자유여행객을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시가 마카오지역을 주목하는 이유는 1인당 명목 GDP의 국가별 순위(국제통화기금 2017년 4월 기준)에서 4위를 차지한 6만8,401달러라는 점이다. 마카오주민들의 소비패턴으로 볼 때, 부산의 매력을 잘 홍보한다면 1회성에 그치는 여행이 아닌 장기체류형 여행이나 주말여행지로 언제든 부산여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시는 부산만이 가진 우수한 자연환경, 해운대 센텀의 쇼핑 및 동부산 오시리아관광 단지를 비롯한 관광자원과 해안가를 따라 있는 맛집, 숙소 등의 인프라를 잘 홍보한다면 각광받는 관광지로 발돋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카오에는 단체여행이 아닌 개별자유여행객, 그리고 부담 없이 떠나는 해외여행 문화가 자리 잡힌 만큼 질 높은 여행을 지향하는 여행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관광 유도에 힘을 쏟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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