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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LH 손잡고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

돌봄 품앗이 공간 '공동육아 나눔터'도 만들어

여성가족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공동육아 나눔터 확대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내 여가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늘리고 창업도 지원한다. LH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업무 인력으로 경력단절여성 22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이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모집 중이다.

LH는 또 경력단절여성에게 미임대 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창업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행복주택 등 LH가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에는 돌봄 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 나눔터’를 만든다. 자녀양육으로 인해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부모들의 소통 공간인 셈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입주 예정인 단지에 해마다 10곳 안팎씩 조성할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두 기관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민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노력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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