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제품 ‘대선’으로 지역 소주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가수 김건모와 손을 잡았다.
대선주조는 ‘대선’소주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가수 김건모를 발탁하고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홍보 영상 및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20~30대 여성모델이 주를 이루는 소주 광고 시장에서 대선주조는 과감하게 남성 모델인 김건모 카드를 꺼내들었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최근 진행했던 ‘대선 모델 추천 이벤트’에서 가수 김건모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며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주고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대선’의 모델로서 전 연령대의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홍보 영상 촬영장에는 모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직접 나와 김건모 특유의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을 담아갔다고 대선주조 측은 설명했다. 대선주조는 김건모와 함께 1년 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지역 소주시장에서 ‘대선’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대선주조는 1930년 설립된 부산의 유일한 소주 제조사로 2011년 향토기업인 비엔(BN)그룹에 인수된 이후 대선, 시원, 시원프리미엄 등으로 소비자들의 소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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