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상담에 ‘챗봇’이 등장했다.
한국IBM은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인 ‘와일드블루’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4일 밝혔다. 주목할 점은 이번 채용에서 처음으로 지원자들이 자격요건, 면접, 인턴생활 등 채용에 관해 24시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 ‘와블리’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IBM Korea Wild Blue’를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이거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은 이달 18일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인원은 3개월 간 인턴십을 거쳐 최종 선발될 기회를 갖는다. 선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IBM은 1967년 4월 국내 최초의 컴퓨터 IBM 1401을 경제기획원 통계국에 설치하면서 글로벌 기업 IBM이 100% 출자해 설립되어 국내 IT산업의 성장을 견인해가고 있는 기업이다.
/손샛별인턴기자set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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