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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371명에 '조상 땅 찾기' 도움

서울 중구가 벌인 ‘시민재산 찾아주기’를 통해 371명이 토지 90만6,828㎡(928필지)를 되찾았다. 공시지가로는 1,067억원 규모다. 시민재산 찾아주기는 조상이 남긴 토지를 상속자가 등기하도록 돕는 제도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관내 토지를 대상으로 ‘땅 찾아주기’ 사업을 벌인 적은 있으나 전국 모든 토지 정보를 담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은 중구가 처음이다. 중구는 지난 2월 지역에 있는 사유지의 개인 소유주 7만800여명을 조회해 이 중 935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상속자가 확인되는 803명의 전국 토지 소유 현황을 파악해 상속자 371명에게 토지 소유권을 알렸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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