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예정됐던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결국 취소됐다. 애초 이날 오전 10시 정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돼 있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4일 정기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을 결정함에 따라 대표연설도 취소된 것이다.
정 대표는 연설을 취소하며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를 잃어 마음이 아프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독선을 제어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오후에 예정된 외교통일위원회의 긴급현안보고에는 해당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이라는 중요한 안보 상황을 감안한 행동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전날 대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했으며 5일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방문해 항의할 예정이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