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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도 설치 건의안 도의회 안행위 통과

12일 본회의 상정, 채택여부 최종 결정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한강 이북 10개 시·군의 분리를 촉구하는 ‘경기북도 설치 촉구 건의안’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는 5일 회의를 열고 홍석우(자유한국당·동두천1) 의원 등 49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촉구 건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건의안에는 국회는 경기북도 신설을 위해 발의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경기북도 신설을 위해 정책과 제반 사항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분 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규제 철폐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북부지역 발전을 우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건의안에 반대 견해를 보였다.



상임위를 통과한 건의문은 오는 12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돼 채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도의회는 건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청와대 등 정부에 보낼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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