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로터리] 변화의 시대 (The era of transformation)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





우리는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이 바뀔 때 ‘변화(transformation)’라는 단어를 흔히 사용한다. 오늘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변화라는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또 하나의 패러다임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 보쉬는 130여년 동안 지속된 글로벌 기업이다. 440여개의 자회사와 전 세계 60여개의 국가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전동공구 등의 소비재부터 모빌리티 솔루션과 산업기술, 에너지 및 빌딩 기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보쉬는 다양한 산업 변화를 경험해왔다. 그렇다면 보쉬는 지금의 변화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는 50여년 전 전자의 시대가 시작된 이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보쉬는 이 같은 인식하에 자사의 경험과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큰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보쉬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가장 큰 변화로는 도로 교통,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기술 변화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째, 도로 교통 분야의 도전 과제는 자동차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70%가 대도시에 거주하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는 모빌리티와 공기 질을 전부 만족 시킬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또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을 이용해 A지점에서 B지점까지 이동하는 것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가 필요하게 될 것이다.



둘째, IoT 분야의 기술 변화는 인공지능(AI)과 함께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AI는 커넥티비티를 개인적이고 심지어 감성적인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AI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되는 기술들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며 해당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일들을 돕고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의 잠재력은 경제 전망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보쉬는 2020년까지 전 세계 IoT 시장이 매년 약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디지털 어시스턴트의 수는 2020년대 초까지 3배 성장한 15억대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커넥티비티가 있다. 커넥티비티는 보쉬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제품, 근무 환경 등을 바꾸고 있다. 이제 더 이상 기존의 익숙한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유지하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는 변화를 주도하고 우리 손으로 직접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