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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사회 제재에도 굴하지 않고 '자력갱생' 외친다

경제성과 독려…김정은체제 자신감 고취에 주력

통일전망대에서 본 북한 주민들의 모습/연합뉴스




6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경제성과를 독려하고 있다. 주민에게 김정은 체제의 자신감을 고취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자 1면에 양강도 삼지연군 재개발에 동원된 돌격대원들의 건설성과를 소개하며 “창조와 혁신의 힘찬 동음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제재·압살 책동을 짓부수며 자력갱생 대진군에 떨쳐나선 천만 군민에게 크나큰 신심과 고무를 안겨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6차 핵실험 성공 소식에 고취된 각 분야 근로자들의 글을 여러 면에 걸쳐 보도했다. 특히 신문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높이 울린 장쾌한 폭음을 생산적 앙양의 불길, 증산의 동음으로 이어갈 불같은 열의를 안고 날마다, 시간마다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자력갱생하는 함경북도’를 치켜세웠다.

한편 ‘제재·압박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대북제재 기조를 비난했다. 신문은 “명백한 것은 미국이 이성을 잃고 반공화국 제재·압박과 군사적 위협·공갈에 매달릴수록 주체 조선의 자위적 국방력은 세계가 상상할 수 없는 비상한 속도로 끊임없이 강화되어나간다는 것”이라고 서술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 움직임을 비난하며 “우리식 대응방식으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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