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 마련된 단독회담장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존경하는 대통령님께서 오신 것을 환영한다. 우리 러시아의 동방경제포럼에 오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지난 4일 밤 문 대통령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주제로 통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오늘 다시 만나서 함께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해 우리가 우려스럽다고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양자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돼 반갑다”고 언급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맥락에 흡족해하면서 주목할만한 것은 우리의 양국 교역량이 작년에 16% 정도 떨어졌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50% 정도 늘어난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물론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더 크다.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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