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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한 번쯤 귀 기울여야 할 특별한 휴먼 코미디

‘아이 캔 스피크’ 한 번쯤 귀 기울여야 할 특별한 휴먼 코미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김현석 감독,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가 시사회 서 호평을 받으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어 도깨비 할매라고 불리는 ‘옥분’ 앞에 20여 년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그녀 앞에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나타난다. ‘옥분’은 영어를 잘 하는 ‘민재’에게 선생님이 되어 달라며 쫓아다니고, 둘은 특별한 거래를 한 뒤 영어 수업을 시작한다. 수업이 거듭될 수록 ‘민재’는 ‘옥분’을 이해하게 되고, 그가 왜 영어 공부를 하려 하는지 알게 된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를 다룬 한국영화 중에서도 모범답안이라 불릴만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CJ 문화재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 당선작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4년이 걸린 탄탄한 작품이다. 국민 엄마 나문희와 이제훈 조합 역시 영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아이 캔 스피크’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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