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50분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12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이 개최됐다.
이날 박보영은 수상소감으로 “사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있다. 작품을 할 때마다 왜 나의 역량이 이것밖에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는 유독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계속했던 이유는 ‘힘쎈여자 도봉순’을 애청해주신 분들 덕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백미경 작가님, 이형민 PD님, 수고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게 감사하다. 함께 호흡 맞춰주신 형식씨 지수 씨 다른 배우들께도 감사하다”며 “사실 드라마 현장이 많이 열악한데 나는 많은 배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런 환경에서 죽을 만큼 최선을 다 했나 생각도 해본다. 잘되지 않을 때 스태프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이 상이 부끄럽지 않게, 시청자분들께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고 KBS, MBC, SBS, EBS 방송4사가 함께한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는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266편이 출품돼 출품 국가, 작품 수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MC 신동엽, 김정은의 진행으로 이뤄진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은 내일(8일) 밤 12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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