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창업 보육기업이 수산물 가공 신제품을 개발했다.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부산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석하가 ‘해조취 제거 기술(비린 냄새 제거)’을 활용해 제품 개발을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해조취 제거 기술’은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로 석하는 지난 3월 특허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해조가공품 개발 및 생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석화는 미역 및 다시마 등의 분말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게 됐다. 기존의 미역과 다시마 같은 해조류의 특유 비린 냄새로 인해 국, 탕 외에 개발되지 못한 상품들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특히 미역과 다시마 분말을 활용해 빵, 쿠키, 어묵, 떡 등의 다양한 상품까지 개발은 해조류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석하는 기장 지역의 특산물인 미역과 다시마를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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