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정세운이 최종 순위를 언급하며, 소감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사연 추리쇼 너의 의미’ 코너에는 가수 정세운과 보이그룹 온앤오프 효진, 이션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정세운과 인사를 나누며 데뷔 미니앨범 ‘에버(EVER)’를 언급하면서 정세운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정세운은 데뷔 소감으로 “앨범을 보며 벅찼다. 학교를 졸업하는 기분이 들어 시원섭섭하기도 했다. 감회가 새로웠다”며 “음원사이트에 내 이름이 올라왔을 때 데뷔한 실감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정세운은 지난 6월 종영한 Mnet 예능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최종 12위로, 아깝게 상위권 11인으로 구성된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세운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임해서 아쉬운 마음도 조금은 있었지만 순위에 들어도 감사하고 안 들어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다”며 “후회가 남거나 아쉬움이 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솔로로 출격한 정세운은 최근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들과 마주치고 있는 상황.
이에 정세운은 “다들 오랜만에 보는 거라서 ‘그 사이에 늙었네’라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같은 꿈을 꾸면서 프로그램에 임했는데 만나보니 느낌이 새롭다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면서 “워너원 김재환이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해줬다”며 김재환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정세운은 지난달 31일 타이틀곡 ‘저스트 유(JUST U)’로 데뷔해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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