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메모리 매각과 관련해 SK하이닉스(000660)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이 2조엔(20조 9,000억원)의 인수비용 이외에 연구개발비용으로 4,000억엔(약 4조 1,000억원)을 제공한다는 최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산케이신문은 도시바가 최근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미일 연합’과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미일 연합이 새로운 제안으로 반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는 새로운 제안에 대해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총 5,675억엔, 도시바가 2,500억엔을 부담하고 애플이 3,350억엔, 미국의 IT(정보기술) 대기업이 2,200억엔, 도시바 이외 일본기업이 275억엔, 대형은행이 6,000억엔을 주식과 의결권 없는 우선주 융자로 출연하게 된다”고 전했다.
도시바의 최종 인수 후보는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