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9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일부터 국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에서 11일부터 보이콧 철회를 결정했다”며 “원내·외 투쟁은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이콧 철회 여부는 11일 의원총회에서 의결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정부가 MBC 등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난 2일부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해 왔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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