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비르지니아 라지 시장을 만나 두 도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중교통에서부터 쓰레기 수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행정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로마시에 대해 박 시장은 “서울에서 배우라”며 버스준공영제와 통합환승 할인요금제,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서울 역시 과거에 농촌 주민의 대량 이주로 인한 인구 포화 탓에 교통·상하수도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지금 현대화된 도시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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