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악방송 설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추진위는 문화예술, 시의원, 방송·언론, 교육·주민자치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울산시는 지난달 14일 국악방송(FM)·국악TV 설치 건의서를 재단법인 국악방송에 제출했다. 설치는 미래창조과학부 울산전파관리소가 기술 검토 등을 거쳐 허가한다. 설치비는 총 8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중계시설, 간이 스튜디오 등이 설치되며 국악방송 설치 허가가 나면 2018년 하반기에 방송국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국악방송국은 총 12개로 방송국 3곳(서울·대전·광주)과 보조국(부산·대구 등) 9곳이 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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