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드라마 ‘명불허전’과 ‘아르곤’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재균이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도 연달아 캐스팅되며 브라운관에서의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뮤지컬계 아이돌로 불리며 수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재균은 뮤지컬 ‘그리스’ ‘쓰릴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청춘예찬’ 등 유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펼치며 티켓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다.
이런 이재균이 최근 브라운관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한예슬의 매니저 이홍희로 새롭게 나서 눈길을 모은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극중 이재균이 맡은 이홍희는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 매니저를 시작한 인물로, 어마 무시한 연예계 생활 속에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기 위해 애쓰는 귀여운 캐릭터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 사진진(한예슬 분)의 매니저로 그녀를 곁에서 든든히 도우며 한예슬과 함께 유쾌한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김남길에게 입덕하게 되는 인턴 한의사 진영훈 역으로, ‘아르곤’에서는 천우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지방 신문사의 열혈 기자 왕중구 역으로 각각 개성 있는 인물을 인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재균이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펼쳐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20세기 소년소녀’는 ‘응답하라 1997’ 등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선혜 작가와 ‘가화만사성’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등의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해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재균을 비롯해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 류현경, 안세하, 이상희, 오상진, 구구단 미나 등이 출연하며,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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