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세이브 백은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참여해 절약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고 이를 사회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도입했다.
도는 참여 기관 전체 계약전력 110㎽ 중 약 5%에 해당하는 5,000㎾ 감축을 목표로 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1억5,000만원 안팎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0 가구 계약 전력량과 맞먹는 수치다.
참여 기관은 경기도청, 경기도시공사, 킨텍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체육회, 한국도자재단, 경기의료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14개 곳이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은 소비전력 20%감축 등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의 목표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군, 공공분야, 민간으로 에너지 절약 생활화를 확산해 나가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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