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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대표 박명숙 교수





성남문화재단 5대 대표이사에 박명숙(67·사진) 경희대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1월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된 정은숙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박 명예교수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이화여대 및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5년까지 34년간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1978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인 박명숙댄스씨어터(Myungsook PARK Dance Theatre)를 창단해 현재까지 200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1세대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잘 알려진 박 내정자는 옥조근정훈장(2015년), 제58회 대한민국예술원상(2013년) 등을 받기도 했다. 박 내정자는 14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임시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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