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3일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지현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청순한 미모에 어울리는 은은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이는 상큼한 웃음으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박지현은 ‘왕은 사랑한다’에서 비연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비연은 우정과 사랑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고려시대 직진녀’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리고 있다. 박지현은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연기도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박지현은 35-36회 방송에서 또 한 번의 짠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비연은 무석(박영운 분)이 자신을 키워준 은영백(이기영 분)을 죽인 원수인 줄 꿈에도 모르고 진심으로 그의 야윈 얼굴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 한밤중에 사내들이 왜 이렇게 많냐는 무석의 질문에 비연은 “안에 귀한 분이 계시는 것 같아요. 임금님을 봐주는 어의도 왔어요”라고 대답해 극에 또 한 번의 위기를 만들었다. 왕린(홍종현 분)이 왕원(임시완 분)과 송인(오민석 분)의 눈을 피해 왕을 숨긴 장소를 자신도 모르게 알려준 것.
박지현은 산을 향한 맹목적인 우정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을 한없이 믿으며 온 마음을 주는 순수한 마음을 찰떡 같이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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