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노동 유연화 제고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1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2017 하반기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선포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노조 할 권리,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대규모 추투를 예고하고 있다(위쪽 사진). 반면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는 정권 출범 후 첫 총파업과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노동개혁 추진에 속도를 높이며 개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툴루즈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노동자들이 마크롱 대통령의 캐리커처 그림이 그려진 피켓을 들고 “노동 유연화 정책을 취소하라”고 외치고 있다(오른쪽 사진). /서울·툴루즈=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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