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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홍상수X김민희, 5번째 작품 돌입...‘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나’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나 보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 /사진=서경스타 DB




홍상수 감독에게 김민희는 여전한 뮤즈였다. 14일 영화계에는 두 사람이 5번째 영화 작업을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은 최근 22번째 장편 영화 촬영에 돌입하면서 김민희를 여주인공으로 출연케 했다. 홍상수 감독은 이미 서울 등지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한창 작업에 열중인 상태다. 이번 영화 역시 즉석에서 대본을 수정해가며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다는 후문.

아직 이번 작품에 대한 스토리, 제목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민희가 함께 한다는 자체가 이슈거리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 감독과 여배우의 관계를 넘어서 ‘사랑하는 사이’를 공식 발언한 연인 관계다.

홍상수와 김민희의 인연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부터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까지 홍상수의 신작에는 어김없이 김민희가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과 사랑 모두 욕심을 낸 것도 맞지만, 같은 작품 세계를 공유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연인지 김민희는 홍상수를 만난 후 각종 국제영화제 참석에 운이 트기 시작 했다. 여배우로서의 세계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것. 올 초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가 경쟁 부문과 비경쟁부문 스페셜 스크리닝에 초청되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세계가 선호하는 홍상수 감독이기에 이번 작품 역시 2018년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연인 김민희에게 관심이 함께 쏠리는 것은 물론일 터.

열애 과정에서 ‘불륜설’이 터져 도덕적 뭇매를 맞았지만 홍상수와 김민희의 애정전선, 작품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일과 사랑을 함께 공유하는 두 사람이 선보이는 차기작은 어떤 완성도를 보일지 업계, 대중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겠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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