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233-1번지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인근에 170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장한평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곳 청년주택은 863㎡의 부지에 세워진다. 비촉진지구(5,000㎡이하)중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계획이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업지역의 용도용적제 미적용, 기본 용적율(800%) 적용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9층으로 지어진다.
공공임대 22가구와 민간임대 148가구를 합쳐 총 170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은 14㎡, 21㎡, 28㎡ 등 세 종류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장한평역 5번 출구에 가까운 역세권 부지로, 지하철 5호선으로 강남·북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성동구에서 건축허가를 얻어 착공할 예정이며, 2019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접수된 비촉진대상 7개 사업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완료 후 사업계획 결정고시를 준비 중에 있어 역세권 지역내 소규모 토지 개발을 통한 청년주택 공급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