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출간된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개봉에 힘입어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달 6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책에도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김영하 작가가 TV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끌면서 20~30대 여성 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밖에도 미디어셀러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아이돌 뉴이스트W의 화보집 ‘웨이팅 큐(Waiting Q)’는 출간과 동시에 4위에 진입했다. 또 유발 하라리 교수가 국내 TV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호모 데우스’가 전주 보다 3계단 상승한 종합 19위에 올랐고 전작인 ‘사피엔스’도 23위를 차지했다. TV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데 힘 입어 2012년, 2013년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도 113계단 상승한 종합 66위로 집계 됐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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