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다시 도발을 이어갔다.
15일(현지 기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방문해 장병들 앞에서 북한이 주변국과 전세계를 경멸했다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미국의 B2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둘러본 후 “미국의 적을 산산조각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의 옵션은 효과적이고 압도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도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대북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처럼 미국의 지휘부가 잇따라 북한에 대해 강경발언을 이어가자 러시아와 중국은 강력히 우려를 표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매우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즉각 북한의 미사일 도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1일 뉴욕에서 오찬을 겸한 3자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또한, UN 총회에서도 북한 문제가 최우선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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