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권 경기도 농정해양국장과 박영일 CJ대한통운 상무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통운빌딩에서 ‘경기도 우수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택배 네트워크 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G마크’ 등 도내 우수 농산품 홍보용 책자인 ‘잇 G(eat G)’를 5만부 제작해 CJ측에 제공하게 된다. 또 이 책자를 보고 경기도가 운영 중인 농식품유통쇼핑몰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를 통해 주문한 농산품은 CJ대한통운이 집하와 배송을 맡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 책자를 도내 15개시와 서울 22개구 등 수도권 주요 지역 택배기사를 통해 가정에 배포할 예정이다.
배송대상은 가정용 택배에만 해당한다. 배송은 택배물품 배송 시 홍보책자를 함께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류 국장은 “추석 상품을 중심으로 일단 시범 실시하는 것이지만 앞으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계절별 농산품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정기적으로 제작해 CJ대한통운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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