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90세 이상 인구가 사상 최초로 200만 명을 돌파했다.
17일 일본 총무성은 15일 기준 90세 이상 인구가 1년 전보다 14만 명 늘어난 206만 명으로 사상 처음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27.7%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오르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0세 이상 비중은 1.6%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80 세 이상 인구는 1,074 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8.5%가 됐다.
신문은 “의료 기술이 발전하며 노령 인구의 증가와 개인의 장수화가 두드러진다”며 “노후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정부의 재정 운영과 개인의 노후 대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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